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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C2C컨퍼런스] 후기

by jeongwle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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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개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지켜봐야한다. 또 지금은 개발분야의 아주 일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컨퍼런스를 다니면서 개발에는 또 어떤 영역이 있는지 탐구해보고자 컨퍼런스를 돌아다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슬랙에 조철현 멘토님이 올려주신 C2C컨퍼런스를 보게 되었고 이걸 시작으로 컨퍼런스를 참여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멘토님께서 주신 무료쿠폰으로 오늘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이번 컨퍼런스가 열린 장소는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산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 머신러닝 이다. 그냥 주제만 읽어보아도 내가 가서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총 6개의 세션이 진행되고 각각 30분마다 세션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마다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세션이 있는 반면 완전 기술로 도배되어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세션도 있었다. 물론 다 알아들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무슨소린지 전혀 모르겠는 발표를 보고있으니 참 지루했다. 그리고 여러 세션은 기업에 속해있는 개발자들이 발표를 하였는데 기업에서 사용하는 아키텍처를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알아듣지 못해서인지, 대부분의 발표자가 PPT를 거의 읽다시피 해서 그런 것인지,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인지 혹은 아직 컨퍼런스를 즐길 준비가 안되있는 건 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엄청 재미있거나 흥미가 생기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또 너무 재미없거나 그러진 않았다.

 

키워드를 주워 듣고 나중에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개발자들이 사는 세상에 대해 듣는 것은 좋았고, 현재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하기 위해 하는 노력과 발표자들이 하는 좋은 말들은 듣기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텍스트를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인공지능에 관한 것이었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것들이 가능한 지는 역시 잘 이해하지 못했다. Data를 잘 다루어야 하는구나, 쿠버네티스를 많이 사용하는구나 등 단편적인 느낌만 남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사람은 파란두루미의 헝가리 개발자였다. 어릴적 보았던 만화영화에서 3D로 그림 그려 현실의 것이 되는 것을 보고 자신 또한 3D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3D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그것이 요즘 말하는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개발했다고 한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개발로 이루어내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나와는 다르게 개발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확실한 목표가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앞으로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기회가 되는한 많은 컨퍼런스를 다녀보고 싶다. 개발에 관심을 가지려는 노력이기도 하고, 또 계속 다니다 보면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현재는 알지 못해서 흥미를 갖지 못할 분야나 주제에 대해 알고 싶기 때문이다. 또 계속 다니다보면 나도 무언가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최사에서 준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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