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script] 11장 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deep dive)

 

6장 데이터 타입에서 보았듯이 자바스크립트의 데이터 타입은 크게 원시 타입과 객체 타입으로 구분된다. 원시 타입과 객체타입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

 

1. 원시 타입의 값, 즉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다. 이에 비해 객체 타입의 값, 즉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2. 원시 값을 변수에 할당하면 메모리 공간에는 실제 값이 저장된다. 이에 비해 객체를 변수에 할당하면 메모리 공간에는 참조값이 저장된다.

3. 원시 값을 갖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원시 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값에 의한 전달). 이에 비해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 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참조에 의한 전달).

 

원시 값

원시 타입의 값, 즉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다. 한번 생성된 원시 값은 읽기 전용 값으로서 변경할 수 없다. 변경 불가능하다는 것은 변수가 아니라 값에 대한 진술이다. 변수는 언제든지 재할당이 가능하다.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 변수일 뿐이다. 헷갈리지 말자. 이러한 원시값의 특성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변수에 재할당을 하면 새로운 메모리 공간에 재할당을 한 원시값이 생성이되고 변수는 재할당된 메모리공간을 참조하는 방식으로 변수의 재할당이 이루어진다. 원시 값 자체가 변경되는 것이 아니다.

 

객체

객체는 프로퍼티의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동적으로 추가되고 삭제할 수 있다. 프로퍼티의 값에도 제약이 없다. 따라서 객체는 원시 값과 같이 확보해야 할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사전에 정해둘 수 없다.

 

자바, C++ 같은 클래스 기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는 사전에 정의된 클래스를 기반으로 객체(인스턴스)를 생성한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는 클래스 없이 객체를 생성할 수 있으며 객체가 생성된 이후에도 동적으로 프로퍼티와 메서드를 추가할 수 있다. 이는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클래스 기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의 객체보다 생성과 프로퍼티 접근에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따라서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에서는 프로퍼티에 접근하기 위해 동적 탐색 대신 히든 클래스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히든 클래스는 고정된 객체 레이아웃(클래스)과 유사하게 동작한다.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는 원시 값 자체를 값으로 갖는 반면에 객체를 할당한 변수는 변수에 메모리 주소가 저장되어 있고 이를 통해 참조가 가능하다.

 

이번 챕터에서는 그냥 편안하게 읽으면 되는 부분이 많아서 따로 정리하지는 않았다.